심즈 4 루트 가족 플레이 일지 12
"갈릭과 파울로의 결혼"
갈릭과 파울로의 결혼식 날입니다!
결혼식장은 동네 공원인 매그놀리아 블로섬입니다. 집에서 올리기엔 아직 우리 잔고가 너무 작고 귀여워요.
원래는 그냥 공원이라 결혼식에 쓸 가구가 없어 하나씩 구입했습니다.
정원이 예쁜 곳이라서 의자와 아치만 사 두어도 그럴듯합니다.
바는 이벤트 골드 달성을 위한 장치.
아직 친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얼굴 본 심은 모두 하객으로 그러모은 갈릭.
손님들 대접을 위해 먼저 호다닥 공원 중심으로 뛰어갑니다.
그런데 정작 손님들은 공원 화장실에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태양을 피하고 싶은 심만 모아 왔나.
성공적인 결혼식을 위해선 하객과 함께 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맞춰줍니다.
결혼식 주인공들은 안중에도 없는 멋진 하객들.
지금 갈릭에게 필요한 건 알코올. 음료 마시기 목표는 갈릭이 다 채우겠습니다.
정식으로 바텐더를 고용하니 그때서야 스멀스멀 나오는 심들.
일단 결혼식에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우니 음식 대접은 갈릭이 직접 하겠습니다.
마시기 목표는 혼자 할 수 있는데 먹기 목표는 힘들어서 그런 건 아닙니다.
불판이 아니라 눈빛으로 패티를 죽일 것 같은 갈릭.
하객들의 목도 축이고 배도 든든하게 만들었으니 식을 올릴 시간입니다.
결혼 직전엔 항상 두 심이 이렇게 귓속말을 하면서 장난을 칩니다.
풋풋하고 귀엽습니다.
다행히 하객들도 일말의 눈치는 있어서 아치 앞에 모여는 주네요.
이 중엔 초대받은 것도 아닌데 그냥 공원에 있었다는 이유로 서있는 심도 있습니다.
뭐 어떤가요, 결혼식인데! 같이 축하해 주세요.
준비하느라 정신없었지만 결국 결혼이기에 신나는 갈릭과 파울로.
진지한 반지 교환을 하고
갈릭과 파울로가 결혼했습니다. 축하해요!
서약이 끝나자마자 동상이몽인 두 심.
아직 결혼식 이벤트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케이크를 썰어볼까요.
이 와중에 이상한 위치에서 터지는 콘패티.
나눠 먹는 모습이 귀여워서 찍었습니다.
그런데 갈릭이 주는 포크엔 케이크가 없는데...?
결혼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기쁜 갈릭.
벌써부터 파울로의 시그니처 팬티가 기대됩니다.
더운 날 찾아와 준 친구들과도 담소를 나눕니다.
결혼식 스샷이 온통 갈릭 위주로만 찍혔네요. 갈릭이 더 예뻐서 그런 것이니 파울로는 알아서 분발하길 바랍니다.
해가 조금 기울자 시원해졌는지 하객들도 모두 밖으로 나와 뒤풀이를 합니다.
즐겁게 놀다 가세요.
그리고 공들였던 결혼식의 골드 등급 달성!
이벤트 기념품은 별 거 없지만 왠지 꼭 최고 등급을 얻고 싶습니다. 심들에겐 중요한 분기니까요.
다음 일지부턴 정말 가족이 된 두 심이 나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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