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4] 루트 가족 플레이 일지 14 : 하비 데이

심즈 4 루트 가족 플레이 일지 14

"하비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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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먼지 토끼가 풍년인 루트 하우스.

 

아무리 밟아 쫓아도 다시 돌아옵니다.

이미 갈릭이 너무 마음에 들어 버린 먼지 토끼들.

 

이제 먼지 코인 필요 없다고!

 

그리고 전 편에 이어 파울로는 욕조도 망가뜨렸습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갈릭이 승진했으니까요!

수리 한 번쯤은 건너뛸 수 있는 월급이 들어올 겁니다.

 

그런데 시급 44 시몰레온이면 먼지 토끼 코인이 더 나은 것 같기도...

 

승진한 아내를 위해 요리 솜씨를 뽐내는 파울로.

분명 초반엔 부엌을 단정하게 썼던 것 같은데 점점 갈릭에게 물들어서 난장판이 됐습니다.

 

썸머도 갈릭의 승진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왔습니다.

처음 집들이 이후 계속 얼굴을 보다 보니 갈릭과 절친이 되어버렸어요.

 

자연스럽게 첫 빵을 자기 입으로 넣습니다.

 

이 정도로 놀러 올 거면 거의 룸메이트 아니니.

 

갈릭이 잠시 친구와의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파울로가 자리를 비켜줍니다

 

는 그냥 조깅을 하고 싶었던 파울로.

 

동네 아주머니도 만나고요.

 

오랜만에 멀리까지 마실 나오니 얼굴이 한층 밝습니다.

프로필 사진은 이걸로 변경해야지.

 

썸머의 직업은 요리사입니다.

친구 남편 요리 실력을 보곤 경악하며 본인이 손수 빵을 만들겠답니다.

 

주걱이 아니라 그릇을 돌리면 반죽이 쉽답니다 여러분.

 

완성된 귀염뽀짝한 케이크.

 

갈릭은 답례로 결혼에 대한 좋은 인생 충고를 해줍니다.

잘 새겨들어, 썸머. 비플레이 심이라서 결혼 기회도 별로 없겠지만.

 

재택근무로 온라인 과외를 하는 갈릭.

제일 재밌어 보이는 엔터테인먼트 과외를 하기로 합니다. 1급 교사의 게임 강의.

 

게임 가르친다고 하지 않았어..?

그 게임이 그 게임이야?

 

너무 짜릿한 장르의 게임을 가르치는 일품 교사 갈릭.

 

그새 파울로가 돌아와 먼지 토끼 사냥을 하자 아무것도 아닌 척 노트북을 호다닥 끕니다.

 

사실 다 들었지만 갈릭의 개인 취미를 존중해주기로 한 파울로

 

는 눈빛으로 갈릭을 잡아먹을 것 같습니다.

밤이 되었으니 이제 부부가 같이 하는 취미 시간입니다.

 

괜히 갈릭이 읽는 책 얘길 하며 운을 띄우지만

 

갈릭은 아직 남은 빵 더 먹고 싶은데요.

 

이건 일부러 시위하는 자세죠? 왜 빵 먹을 시간도 안 주냐고. 웃고 있잖아, 지금.

 

여유롭게 각자의 취미를 즐기고 밤엔 함께 하는 즐거운 하루.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