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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 4 루트 가족 플레이 일지 8

"핫한 동네"


 

가족 자금에 여유가 생겨 가구를 구입했습니다.

오래오래 쓰려고 4인용 식탁으로 결정.

 

새 가구와 어울리지 않는 더러운 집.

 

결국 갈릭이 오랜만에 대청소를 결심합니다.

 

"먼지 토끼야, 우리 같이 산 지 오래됐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키운다매!! 키우는 거라매!!

 

내가 동전 줄 땐 좋아했으면서!!

 

잘 가, 먼지 토끼.

집에 먼지 토끼 투성이라 하루도 먼지 잘 날이 없었습니다.

이제 승진했으니 너네 푼돈은 필요 없어.

 

먼지 토끼의 영혼이 남아 있는지 길이 막혔다고 심술을 부리는 갈릭.

 

청소를 이어가기 전에 배부터 채웁니다.

항상 그린푸드를 즐겨 먹는 친환경 갈릭.

 

어쩜 저리 맛있게 먹나.

 

갈릭이 식사하던 도중에 창문 밖에 이상한 게 보여서 캡처했습니다.

저게 뭐죠..?

 

처음엔 무슨 의상 버근 줄 알았는데, 에코 라이프에 새로 추가된 근린 정책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알몸 조깅 장려라니, 심즈에 드디어 핫한 심통령이 등장한 게 틀림없습니다.

 

부부가 같이 조깅하시니 정말 보기 좋네요... 심이라서 봐드릴게요.

 

창문 밖에 뭐가 보이든 먼지 냄새가 좋은 갈릭.

 

플레이어는 너무 신경 쓰이는데.

 

어쨌든 먼지 토끼 작별식은 계속됩니다.

 

집 안에 심 수 보다 먼지 토끼가 많다니 용납할 수 없어요.

요즘 주는 동전 수가 줄어서 급하게 청소하는 건 아닙니다.

 

R.I.P

 

아, 파울로가 같이 살게 됐다는 건 말했나요?

 

카메라가 비추니 슬쩍 웃어주는 귀여운 파울로.

 

그런데 동네 상태나 집 상태나 모두 메롱인 걸 보고 이사 온 게 약간 후회됩니다.

 

슬쩍 갈릭에게 빠이 짜이찌엔을 요청하는 파울로.

 

"파울로 자기, 혹시 먼지 토끼 어떻게 됐는지 못 봤니?"

 

그린 오오라로 위협하는 갈릭을 보니 무사히 돌아가는 건 글렀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세요, 파울로.

 

먼지 토끼나 파울로나 모두 얌전히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해요.

늦었지만 새로운 가정부 식구가 된 걸 환영해, 파울로!

 

먼지 토끼는 빼고요.

그만 좀 스폰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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