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 4 루트 가족 플레이 일지 6
"마음 가는 곳에 몸도 간다"
기어코 파울로를 얻어낸 갈릭.
바깥에서 줬던 꽃은 다시 받아갑니다.
나중에 아이들한테도 물려주고 재활용할 거예요.
이제 무드도 최상이니
파티 타임!
파울로는 좀 당황스러웠는지 뒤로 뺍니다.
아니래요. 더 좋은 장소를 알고 있다네요.
갈릭이 입맛만 다시던 샤워장으로 드디어 갑니다.
"그래서, 하트 무늬야?"
굿 타임, 굿 포지션. 역시 마음 가는데 몸도 오길 잘했습니다.
갑자기 스샷을 잘못 넣은 거 같죠? 아닙니다.
남심여심 샤워장이 달라서 결국 못했 그냥 얌전히 귀가했습니다.
오늘만 날은 아니니까요.
그거 몇 시간 비웠다고 난장판이 돼버린 집...
먼지 토끼가 있으면 집이 배로 빨리 지저분해지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청소기를 슬슬 돌리고
대충 치웠으니 손님도 부르겠습니다.
먼지 토끼야, 오늘 손님 오는데 조용히 할 수 있지?
그런데 부엌은 왜 이래.
그렇습니다. 사실 집이 더러워지는 건 먼지 토끼 탓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녹조 기운이 물씬 풍기는 향신료 축제의 흔적들.
집이 더러워선지 갑자기 없던 알러지가 돋는 갈릭.
하지만 상관없어요. 갈릭은 먹방 특화 심이라서요.
먼지는 청소기에, 녹조는 뱃속에 집어넣고 나니 손님이 도착했습니다.
어서 와요, 파울로!
"갈릭? 아까 볼 때랑 얼굴이 미묘하게 달라졌어..."
"뭐가?"
파울로를 보자마자 갑자기 사라진 알러지. 사랑의 힘은 위대합니다.
그럼 헬스장에서 못했던 걸 이어갈까요?
오늘만 날이 아니란 말은 취소합니다.
내일 일은 모르니 오늘을 즐기는 갈릭.
먼지가 좀 있어야 심 사는 집 같다며 같이 먼지 냄새 맡기를 권유하는 특이한 심
파울로는 그런 갈릭이 맘에 듭니다!
귀여운 커플이에요.
"바깥은 먼지 토끼가 지키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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