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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 4 루트 가족 플레이 일지 23

"복작복작"


열심히 벌크업 중인 파울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심이 보이니 호다닥 도와주겠습니다.

 

는 무슨... 오지랖이었습니다.

앞으로 파울로는 본인 중량만 치도록 하세요.

 

정작 도움이 필요한 건 쌍둥이들입니다.

놀 데가 없어서 서성이고 있어요.

좁아터진 집을 좀 넓혀줍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거실이 알록달록해지는 법이지요.

 

색색깔 맘마 의자도 가지런히.

 

날이 더우니 야외 수영장도 놓아줬습니다.

이건 정말 현실에서도 놔주고 싶네요. 너무 귀여워요. 물이끼가 끼겠지만.

 

본인들의 공간이 생기자 채 못배운 걸음마로 아장아장 나가는 아기들.

 

뒤뚱거리는 걸음은 걸음마 기술을 다 늘리기 전까지 유지됩니다.

귀여운 게 최고니까 제일 나중에 배워야지.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그러나 교육도 빼먹을 순 없어.

방구 뀌는 법부터 알려줘야 하는 뽀송뽀송 아기.

 

엄마는 그 옆에서 맛점을 할 수 있어.

 

세 쌍둥이가 태어나버리니 순식간에 집이 복잡스러워졌습니다.

유저의 인테리어가 문제라고요?

아닙니다. 셋 낳아보세요.

 

교육이 끝나면 후다닥 달려와 장난감 상자 오픈.

 

싸우지 않게 장난감은 넉넉히 준비했습니다.

 

이번엔 예의를 배우는 파스닙.

 

찰떡같이 알아듣습니다.

믿고 가는 첫째입니다.

 

반대편에서는 터닙도 같이 배우는

 

척만 하고 있네요. 하나도 이해 안 된 표정이야.

 

파울로, 당사자 앞에서 그렇게 실망해도 돼?

 

느리긴 해도 착실하게 배운다고요.

 

모로 가든 성장했으니 기뻐합니다.

 

첫째가 야무지게 알아듣는다고 그새 앞서 나가는 갈릭.

 

교육이 힘들다고 갑자기 딸래미를 성장시켜버리는 갈릭.

이 아니고, 놀아주는 겁니다.

 

뭐 하나 대충 하는 게 없네요. 좋습니다.

그런데 애들이 웃고 있는 건 맞죠..?

 

돌아가며 봐주느라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 오후.

아이들을 재울 시간입니다.

 

셋이라서 부모가 한 쪽씩 맡아도 마지막 친구가 자꾸 남아요.

 

그래도 끝까지 다독다독 잘 챙겨줍니다.

예쁜 아이들을 전부 눕히고

 

본인 빨간 체력은 마다 않고 깔끔하게 청소기를 밀어주는 진정한 아빠, 파울로.

참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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