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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 4 루트 가족 플레이 일지 21

"도움!"


오늘도 어김없이 루트네에 상주하는 썸머.

 

거의 보모로 거주 중입니다.

 

물론 엄마 아빠도 돌보긴 하죠.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일과 육아 병행이 너무 벅찼던 갈릭이 파울로와 의논을 합니다.

 

완벽한 방법이 생각난 듯.

 

저기요?

 

가정부를 부릅시다.

청소만 좀 줄어도 깨끗한 집에서 아이한테 집중할 수 있을 거예요.

 

썸머도 깨끗한 부엌에서 케이크를 구울 거고요.

우리 집 전속 케이크 제조기.

 

하지만 그 타이틀이 별로 맘에 들지 않는 것 같은 썸머.

 

갈릭이 급하게 관계 회복에 돌입합니다.

케이크 제조기! 자부심을 느껴봐!

 

성공한 것 같습니다.

 

아닌가?

 

기분 전환을 위해 요람도 꼬까천으로 꾸며줍니다.

애들 옷은 별게 없어서 그냥 둠.

 

가정부가 오더라도 아이를 봐주진 않으니 육아 휴가도 한 번 더 신청합니다.

 

격정적으로 휴가를 요청하는 파울로.

저 표정이면 1년도 낼 수 있겠어요.

 

그러나 현실은 바닥을 보이는 휴가일수.

 

가족 자금을 바닥내던 절수 정책도 폐지해버리기로 합니다.

유급휴가도 바닥인데 물세까지 폭탄이면 요람을 팔아야 합니다.

 

폐지도 쉬운 일이 아니에요.

 

지갑을 지키기 위해 발품을 팔러 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도착한 가정부.

 

반가워요 이시이씨.

 

가정부들이 가끔 버그인지 모르지만 오자마자 나가버리면서 일급 가져가는 경우가 있던데,

이번엔 쓱쓱 싹싹 열심히 청소해 줍니다.

드디어 먼지 토끼와 작별각을 잴 수 있겠습니다.

 

일이 주니 취미도 즐길 수 있게 된 파울로.

 

그러다 실내 활동형 라이프스타일을 얻었습니다.

원래 파울로는 헬스-아지트-파티를 누비는 활동형 캐릭턴데 육아하느라 집돌이가 되어버려 조금 짠합니다.

 

정작 본인은 만족하는 듯 하니 다행.

 

그리고 드디어 삼둥이들의 생일이 다가옵니다! 창이 작아서 막둥이 껀 잘렸네요.

 

일부러 시킨 것 아닙니다.

생일이던 아니던 본업에 충실한 케이크 제조기일 뿐.

드디어 울기만 하던 영아기를 벗어나고 본격적인 육아 헬로 들어갈 수 있겠습니다! 기대되네요. 난 안 힘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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