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 4 루트 가족 플레이 일지 20
"육아와 절수"
별로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근린 정책 조사관이라는데 누가 봐도 스카우트 복장입니다.
반갑게 인사해 주는 파울로.
그런데 넌 내게 똥 벌금을 주었지.
정책을 준수 안 했다고 매일 벌금을 먹인답니다.
참고로 이 마을 정책은 봉지 쓰고 나체로 조깅하기.
납득 안 되는 정책을 지키는 대신 수도세를 줄이고자 이슬 채집기를 샀습니다.
사실 수도세는 원래 적지만 일단 부지 생태 발자국이 올라가면 좋을 거란 생각에 마련.
그런데 생김새가 너무 구려요.
그러거나 말거나 일단 울어보는 세 쌍둥이들.
그에 지지 않고 불을 내버리는 파울로...
조사관한테 뿔 난 걸 세탁기에 풀었나 봅니다.
이번이 몇 번째야.
파울로가 겨우 사고를 수습하자 아무것도 모르는 갈릭이 퇴근했습니다.
짠 것처럼 한 명씩 돌아가면서 자는 세 쌍둥이가 귀여워서 찍은 스샷.
세금 올라간 것도, 불난 것도 모르는 갈릭이 곧장 아기방으로 들어옵니다.
거의 이 집 식구인 썸머도 왔네요.
파울로만큼 착실하게 육아 레벨을 키웁니다.
아이들이 모두 잠들어야 쉴 수 있는 어른들
은 있을 수 없습니다.
사고가 안 터지면 루트 하우스가 아니지.
사실 전전 스샷부터 부엌 수도는 터져있었어요.
이러면 이슬 채집기 산 이유가 없는 거 아닌가.
이게 다 파울로의 기술을 향상시켜주려는 저의 큰 계획입니다.
정말이에요.
육아 기술도 빼놓을 수 없지. 일해라 부모야.
갈릭과 파울로 둘 다 일할 땐 어쩔 수 없이 한 명이 휴가를 내야 합니다.
승진이 좀 늦어지겠지만 최대한 보육원을 안 쓰려고 하는 중.
지갑이 날씬하니까요.
오늘은 갈릭이 휴가를 내고 파울로가 일을 갑니다.
왠지 발걸음이 즐거워 보인다, 파울로?
이전 화와 등장인물만 다른 스샷.
부부는 한 몸이니 스샷도 똑같은 거겠죠.
얼른 커야 쓸만한 장면이 나올 텐데.
어찌어찌 먹이고 재우다 보면 잠깐 쉬는 시간이 생깁니다.
급하게 지은 아기방 때문에 더 조잡해진 루트 하우스.
이곳의 수난은 끊이지 않지...
왜 단수 고지를 미리 안 해주냐...
샤워 못할 것도 모르고 아주 밝은 표정으로 귀가하는 파울로.
그리고 맨날 방문해서 애 봐주고 케이크까지 만들고 가는 일등 친구 썸머.
좋은 심들이 있어서 그나마 애 키울 맛이 납니다.
얼른 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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