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 4 루트 가족 플레이 일지 17
"세 쌍둥이!!!"
청구서를 가지러 잠깐 나온 갈릭. 동네 주심과 소소한 담소를 나눕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끼어드는 누드심.
내추럴 누드 산책이 마을 정책이라 아무도 놀라워하지 않습니다.
근데 난 아직도 놀라워...
이놈의 친환경 마을 규칙 때문에 청구서도 자비가 없습니다.
누드심도 보기 싫어서 근린 정책 폐지를 요청했습니다.
근데 이게 또 일일이 지나가는 심을 붙잡고 사인을 받아야 하네요. 일해라 파울로!
출산 기일인 친구를 위해 무단침입 후 요리를 해주는 참 친구 썸머.
태어날 아기를 위한 케이크인가 봅니다. 원래 태어날 때도 케이크를 써나요?
정말 삼둥인 건지 배 모양도 심상치 않습니다.
파울로도 나름대로 아기 맞을 준비 중.
준비도 끝났으니 출산하러 출발합니다!
미처 병원 가란 명령을 안 줘서 안방에서 복식 호흡 중인 갈릭.
숨 쉬어! 후! 하! 후! 하!
파울로는 그 와중에 거실에서 초조해합니다.
남편이 잘 보라고 굳이 자릴 옮긴 갈릭
은 그냥 밥 먹으러 나왔을 뿐.
언제나 식사를 빼놓지 않는 기특한 갈릭.
출산 중인 것 맞습니다. 하지만 치즈 샌드위치가 더 중요해요.
마지막 한 조각까지 야무지게 먹고
드디어 첫 요람이 생겼습니다!
생각해보니 아이 방을 안 만들어줘서 잠깐 스탑 하고 만드는 중.
갈릭은 친절해서 이런 유저를 기다려 줍니다...
이 정도면 내가 플레이하는 거 알고 있는 것 아닌가?
제가 의심하니 다시 열중하는 척.
첫 아이는 아들입니다! 이름은 파스닙!
2대 이름은 뿌리채소로 간다.
그리고 연달아 생긴 요람.
둘째는 딸! 이름은 캐롯입니다!
아들은 엄마, 딸은 아빠를 닮았네요. 이 정도면 첫딸이 아빠 판박이라는 건 과학입니다.
배가 줄어든 걸 보니 아쉽게도 세 쌍둥이까지는 안 나오는 것 같네요.
너무나 높은 확률의 벽
이라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요람이 생기고 셋째가..! 막내딸, 터닙입니다!
결국 세 쌍둥이 성공!
이전전 화의 노력이 빛을 봐서 너무 기뻐요.
정말 귀엽게 꼬물거리는 둥둥둥이들.
부랴부랴 만든 방이라 조명밖에 없지만 아기니까 잘 모를 겁니다.
힘겨운 3연속 출산 콤보에 지쳐 누운 갈릭. 수고했어. 파울로가 알아서 키운대.
엄마의 노고를 아는지 태어나자마자 모두 잠들었습니다.
갑자기 복작복작해진 집에서 갈릭과 파울로는 당분간 에너지 풀피는 못 채우겠네요.
열심히 먹고, 기도하고, 키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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