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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퍼스널 쇼퍼 PERSS, 지난 일곱 번째 반품에 이어 여덟 번째 박스를 신청했습니다. 지난번 박스는 처음으로 실망한 건이었는데, 이번 박스는 다시 원래처럼 만족스럽길 바라며.

 

이번 박스는 6월 25일에 받았습니다.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져 옷 두께가 얇아진 건지 예전보다 가볍습니다.

 

가이드 코멘트가 전혀 없고 스타일리스트 성함 칸도 비어 있었던 지난번에 대한 피드백을 길고 상세하게 썼더니, 이번 코멘트가 아주 길게 돌아왔습니다. 따로 스타일리스트 변경 요청은 하지 않았는데도 Water님으로 바뀌었네요. 지난번 박스는 오류였을까요, 아니면 특별한 요청이 없는 박스들은 모두 랜덤 추출인 걸까요. 일단 알게 된 건 너무 당연하지만 '피드백을 상세히 적으면 상세한 가이드가 돌아온다'입니다.

직전 피드백에는 제가 구입한 이력을 그때 그때 보시진 않는 거 같아서 제가 원하는 타입뿐 아니라 여태 Perss에서 많이 구입했던 옷 종류도 함께 기입했습니다. 그래서 해당 의류는 피해 주신 것도 보이네요.

 

결과적으로 온 옷들의 스타일은 아주 맘에 듭니다! 다만 사이즈가 애매해 실제 구입한 것은 한 벌.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 많아 이대로만 간다면 좋겠다고 피드백드렸습니다.

옷을 선별할 때 AI를 사용한다 하시는데, 어디부터 어디까지 사용하실지 궁금합니다. 반드시 상세한 피드백을 매번 해야 한다면 AI 맞춤 스타일링의 의미가 퇴색되는 게 아닌지 잠깐 의문도 들고요. '원하는 옷을 편하게 입어보려면 당연히 수고가 들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학습 데이터는 이미 초반부에 많이 들어갔는데.

일단 이번 박스의 만족으로 쇼핑 성공률이 다시 올라갔으니 다음 박스를 신청하면서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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